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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도 명품액젓, 청정해역 생선에 신안 천일염 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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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두도 명품액젓은 청정해역에서 잡은 싱싱한 멸치 등에 천일염을 사용해 만든다. [사진 두도식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인 경남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이곳에는 6개의 정치망 어장이 있다. 두도식품이 생산하는 ‘두도명품액젓’의 비밀이 숨겨진 곳이다.

두도 명품액젓은 깨끗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그래서 다른 제품보다 2배쯤 비싸지만 주문이 밀리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두도식품 명품액젓의 깨끗한 생산 과정은 반도체 생산 공정을 연상케 할 만큼 정교하다. 두포리 6개의 어장에는 싱싱한 멸치와 전어, 메가리 등이 잡힌다. 두도식품은 생선의 신선도 유지와 오염 방지를 위해 생선을 잡은 뒤 바로 소금으로 간을 한다. 조미료와 색소, 방부제는 전혀 첨가하지 않는다. 소금도 신안군 천일염만 쓴다.

액젓 숙성조는 1t들이 식품전용 용기만 사용한다. 담근 날짜와 소금농도, 생선 이름이 적힌 숙성조는 500여 개나 된다. 2년 정도 자연숙성을 거친 원액을 마이크로 필터로 두 번 걸러 생선뼈·소금결정 등을 추려내고 깨끗한 액체만 용기에 담아 액젓을 만든다.

두도식품을 창업한 강무웅(67) 회장은 “김장철마다 되풀이되는 저질 액젓 사건을 보면서 ‘100% 무결점 명품 액젓’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행동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두도식품의 대표이자 흙표흙침대로 전통 온돌잠자리를 재현한 ‘㈜흙’의 회장이기도 하다. 두도명품액젓은 자체 쇼핑몰(www.doodosf.co.kr), 고성군의 공룡나라쇼핑몰(www.edinomall.com), 백화점·할인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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