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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내달 1일 조기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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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27∼28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정식 개장 전임에도 불구하고 7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프리랜서 김성태]

때이른 무더위로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부터 조기 개장에 들어간다.

 29일 충남 서해안 일선 시·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일제히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은 지난해 6월 25일보다 한 달가량 빠르다.또 폐장일은 9월 말로 지난해(8월 25일)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진다.

 이는 지구온난화 등 길어진 여름으로 해수욕을 빨리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다른 해수욕장들도 개장을 지난해보다 10일가량 앞당겼다.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은 다음달 14일,당진군 난지도해수욕장은 23일 각각 개장한다. 또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과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은 다음달 30일 개장식을 갖고 피서객을 맞는다. 피서객을 위한 각종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일인 6월 1일부터 이틀간 ‘제1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며 7월 14일부터 24일까지는 서해안 최대축제인 ‘제15회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된다.

 강원도 동해안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속초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본격 개장에 들어간다.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은 ‘출렁이는 낭만, 일렁이는 정열’이 넘치는 해변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지난해 2200만명보다 많은 3000만 명의 피서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 지역 시·군에서는 해변과 인접한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개발한다. 동해안 9개 노선 91.6㎞에 이르는 해안누리길과 연계한 도보체험은 물론 사찰과 전통가옥, 해변 정자 등 문화유적지 관광 및 체험, 도립공원과 전망대, 석호와 약수, 유람선 관광 등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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