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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 부모들 사이버 공간서 뭉쳤다

중앙일보

입력

학원 폭력에 시달리는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 고충을 덜 수 있는 사이트가 마련됐다.

학교폭력피해자 가족협의회(학가협)는 25일 ''우리 아이'' (http://www.uri-i.or.kr)라는 이름의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학가협은 학교 폭력 피해당사자 부모 6명이 모여 지난해 12월 만들었다. 이 모임 대표 조정실(趙貞實.43)씨는 "폭행 사건이 터지면 학교측에서는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부분 은폐하려 든다" 면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열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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