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손지창 "내 생부는 임택근씨"

중앙일보

입력

탤런트 손지창(31) 씨가 최근 "1970년대 최고 아나운서로 명성을 떨쳤던 임택근(71) 씨가 자신의 생부며, 가수 임재범(38) 씨는 이복 형" 이라고 밝혔다. 손씨 등 세 부자는 지난해 12월 말과 올해 설날 임택근씨 집에서 상봉했다.

손씨는 자신의 성이 임씨가 아니라 손씨인 것은 출생신고할 당시 본처가 따로 있던 임씨의 성이 아닌 이모부의 성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손씨의 모친은 지방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현재 손씨와 따로 살고 있다.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 로 스타덤에 오른 손씨는 98년 인기 탤런트 오연수씨와 결혼, 현재 두살난 아들을 두고 있다.

손씨 부부는 지난해 6월 오연수씨의 모친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에서 1백여억원짜리 잭폿을 터뜨려 화제가 됐었다. 임택근씨는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을 역임한 원로 방송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