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지성 영어실력 고백 “멍(?) 때리고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 박지성 선수가 자신의 영어 실력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지성은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김종국과 함께 미션 해결을 위해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생활에서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박지성은 “가장 힘들었을 때는 미팅이었다. 경기 전 미팅이 열리는데 당시에는 통역이 없었다. 손짓과 발짓을 이용해 알아서 설명했다”며 “감독님이 전체적인 팀 작전에 대해 설명할 때는 그냥 멍(?) 때리고 있었다. 감독님이 가끔 알아들었냐고 물어보시면 그냥 다 알아들은 척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경기 중에 쓰는 용어는 거기서 거기라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동료 루니가 진짜 26살이 맞느냐"는 김종국의 질문에 대해서는 "현지에서도 '노안' 외모 때문에 놀림을 받곤 한다"라고 폭로했다.

네티즌들은 "캡틴 박 고생했어요. 정말 멋집니다", “운동하랴 영어 공부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겠어요”, “박지성 영어실력 그 정도면 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