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3일29일 개항…서해안고속도 연내 개통

중앙일보

입력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3월 29일 개항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연내 완전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건교부는 항공사 운항 일정과 주변 교통 상황 등을 고려,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일을 3월 29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그동안 김포공항에서 담당했던 국제선 업무를 전담하며, 김포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축소된다.

건교부는 김포~신공항을 잇는 신공항철도와 제2연륙교 공사를 연내 착공하고 공항 주변을 국제 업무지역과 관세 자유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3개 도로가 개통된다.

서울~춘천~양양, 목포~광양, 대구~부산, 일산~퇴계원간 등 4개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2003년까지 설계를 끝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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