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의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뛰는 전북 군산시가 교육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을 따내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토요학교는 주 5일제 수업 실시로 주말을 쉬는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교육청과 손잡고 청소년 문화의 집과 YMCA, 방과후 학교 등 7곳에서 가족단위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성인문해 교육지원사업과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도 따 9000만원을 받는다. 글자를 모르는 성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문해(文解)사업은 시가 운영하는 늘푸른학교와 시민교육센터·우리배움터 등이 진행한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은 올해로 7년 연속 뽑혔다. 전국 지자체 중 20곳만 선정됐다.
군산시는 직장인들이 은퇴 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인생설계 포트폴리오를 가르치고 컨설팅해 주는 ‘인생 2막, 생애 재설계 프로젝트’를 펼친다. 다음달부터 6개월 간 주 1회 강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