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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특화카드’ 눈길 가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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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혜택이 까다로워지면서 일부 카드사들은 소비패턴에 맞추는 특화서비스로 소비자에 다가서고 있다. [중앙포토]

신용카드로 무조건 각종 혜택을 누리던 시대는 가는가. 카드사들이 가맹점수수료의 잇단 하락으로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보는 시점에서 부가서비스 이용을 위한 전월실적 조건을 까다롭게하고 포인트 적립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일부카드는 외식업종 및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무이자 할부 이용시 제공하던 포인트를 중단하고 통신할인서비스 한도도 축소 시켰다. 또 신용카드의 3대서비스 중 하나인 주유적립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는 등 전업계 카드사들이 부가서비스를 차츰 축소, 폐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불거진 가맹점 수수료 논란이후 계속되고 있다. 사실 그동안 지나친 서비스경쟁이 있다는 여론도 있지만 가맹점과 카드사간의 수수료 다툼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일부카드사에서는 특화 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즉 모두에게 다량의 서비스를 주는 것보다 소비패턴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사실 통신·주유·마트·학원·대중교통 등 각종 혜택을 담은 통합카드 신상품이 잇따라 나오고있지만 전월 사용실적을 상향조정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워져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현대카드는 실속위주 컨셉을 내세운 마케팅을 하고 있다.

현대카드DIRECT는 현대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다이렉트 금융상품의 개념을 담아 출시한 신용카드 상품이다. 신청과 가입, 이용 등의 전 과정에서 고객과 카드상품을 직접 연결하는 혁신을 통해 복잡하고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없앴다.

우선 카드 신청 시 복잡한 절차를 대폭 축소하여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와 카드신청 전용번호(1577-0100)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또 불필요한 종이 신청서와 청구서, 안내물(DM) 등을 없애고 관련 내용은 고객이 원할 때 온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DIRECT는 혜택 면에서도 실속 넘치는 서비스를 ‘다이렉트’로 제공한다. 현대카드DIRECT는 작년 11월 출시되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카드ZERO’와 같이 고객들의 스트레스를 높이는 서비스 제한조건을 없앴다. 전월 이용실적은 물론 적립 한도 및 횟수 등의 제한조건 없이 어디서나 카드 사용액의 기본 1%를 캐시백으로 적립해 준다.

또 모든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현대카드 안심클릭’ 창을 통해 결제할 경우 1.5%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단 무이자할부 및 현금서비스·카드론·세금 납부 등에 이용한 금액은 캐시백 적립 대상에서 제외)

또 적립한 캐시백 금액은 카드 이용대금을 차감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캐시백 적립 금액으로 카드 이용대금 결제를 원하는 사람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고객센터(1577-600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카드DIRECT 고객은 커피전문점·베이커리 할인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스타벅스·엔제리너스·던킨도너츠·맥도날드·뚜레쥬르에서는 각 브랜드 별로 월 1회, 회당 1000 원 할인(청구할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은 전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활용 가능하다.

현대카드DIRECT는 일반형과 경제형 두 가지다. 일반형은 연회비가 국내 전용이 2만원, 국내외 겸용(MASTER)이 2만5000원이다.

경제형은 통신비 자동이체와 교통카드 기능 탑재가 필수 사항이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1만원, 국내외 겸용(MASTER)이 1만5000원으로 저렴하다. 일반형과 경제형 모두 청구서는 이메일로만 제공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DIRECT는 고객과 상품을 바로 연결시키는 판매채널의 혁신과 고객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조건 없는 혜택이라는 또 다른 혁신적 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포인트 특화 상품인 ‘HI-POINT카드 nano’와 ‘S-more카드’, 생활 속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愛카드’, 2007년 출시 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LOVE카드’, 국내 최초의 여성 특화 상품인 ‘LADY카드’, 40~50대의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한 ‘4050 카드’ 등 실속형 특화카드가 다양하다.

차별화한 문화·스포츠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2009년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인 ‘신한카드 러브콘서트’를 열고 있다. 스포츠 분야의 ‘신한카드 Love Day’, 고품격 클래식 공연 초청 ‘LOVE Classic’ 등도 전개 중이다.

포인트 적립 특화 신용카드로는 ‘KB국민 와이즈카드’, ‘롯데벡스카드’, ‘삼성카드3’ 등이 있다. KB국민와이즈카드의 경우 포인트 기본 적립율은 0.5%이며, 제일 많이 사용한 3대 영역을 자동으로 찾아 이용금액의 최대 4.5%를 적립해 준다.

롯데벡스카드는 가맹점 및 업종 구분 없이 건당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결제금액의 2%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 준다.(전월실적 충족 시)전월실적 30만원 미만 시에는 0.2%로 일괄 적립해 준다. 이 포인트로 자동이체시 아파트관리비 납부 할 수 있다.

삼성카드3는 연간누적이용금액 기준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카드이다.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배까지 적립된다. 빅포인트 2배 적립처는 학원·병원·해외여행 등의 가맹점이며, 5배 적립처는 이동통신·온라인 및 오프라인 면세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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