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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사회 리더로 클 수 있게 관심을”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71호 06면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의 리더격인 KT 표현명 사장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빈곤으로 인해 자기 꿈을 실현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런 ‘기회상실’의 벽을 허물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드림투게더 주관사 KT 표현명 사장

-새싹꿈터 완공의 의미는.
“드림투게더는 전국 10만여 명의 지역아동센터(옛 공부방)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데 뜻을 같이한 기업, 기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네트워크다. 특정 기업의 힘만으로는 효율적 지원이 어려운 사회적 문제를 여럿이 힘을 합쳐 해결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드림투게더 구성 계기는.
“미래를 이끌 사람은 어린이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가난으로 인해 필요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울 뿐 아니라 국가적 손실이기도 하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훌륭한 사회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기왕 KT는 이석채 회장의 지시로 2010년 10월부터 전국 20개 지국의 건물 일부를 지역아동센터에 개방하고 있다. 이를 ‘꿈품센터’로 명명해 두고 있다. 이를 연계하고 네트워크한 게 드림투게더다.”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분재식물의 성장을 제약하는 것은 씨앗 자체가 아니라 화분인 것처럼 빈곤층 어린이의 발목을 잡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이다. 이들이 빈곤으로 인해 교육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상실하는 것은 그들의 잠재력을 펼쳐볼 기회조차 잃게 되는 것이며, 심지어 빈곤의 대물림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빈곤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인류 발전을 가로막는 불행이기도 하다.”

-앞으로 계획은.
“현재 저희 회사를 비롯해 18개 기업과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드림투게더에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후원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 그럴 경우 현재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공헌활동이 전국화할 수 있다.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전국에 폐교가 많다. 이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관심을 갖는 드림투게더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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