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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2.2cm에 그쳐 출근 교통난 면할 듯

중앙일보

입력

밤부터 내리던 눈이 2.2cm에 그쳐 서울의 출근 길 교통난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자정 기상청의 대설주의보와 함께 서울.경기지방에 최대 10cm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던 눈은 11일 오전 1시쯤 그쳤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오전 3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구름대가 점차 남동진하며 하층운만 조금 낀 상태라 더 이상의 눈은 내리지 않을 것" 이라며 "아침부터 차차 개겠다" 고 밝혔다.

또 서울시 제설대책본부는 대설주의보발령과 함께 서울시 공무원 4천 7백여명, 3백10여대의 제설장비를 긴급 투입, 올림픽대로 등 서울시 주요 간선도로에 2만 3천여포대의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다.

제설본부 한 관계자는 "눈이 다행히 많이 쌓이지 않아 출근시간전까지 주요도로의 제설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11일 오전 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삼청로길, 약3백m의 삼청터널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지난 7일에 이어 다시 실시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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