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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경제토대 정비에 최대 역점

중앙일보

입력

경제토대를 정비하고 경제 전반을 현대적 기술로 무장하는 것이 올 북한의 최대 과제로 부각됐다.

7일 조선중앙통신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모든 공장, 기업소들을 신기술로 갱신해 나가며 최신 과학기술에 기초한 새로운 생산기지들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경제 부문에서는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생산을 높은 높임과 아울러 석탄생산을 최대한으로 늘여 나갈 예정. 또한 금속공장들의 설비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 철강재 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철도운수를 정비.보강하여 늘어 나는 수송 수요를 원만히 해결할 계획이다.

경공업 부문에서는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1차 소비품과 기초식품을 더 많이 생산하게 된다.

농업부문에서는 종자혁명, 감자농사 혁명을 계속 힘 있게 밀고 나가며 2모작 면적을 적극 늘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메기를 비롯한 수산물과 축산기지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게다가 황해남도의 토지정리사업과 개천 - 태성호 물길공사를 비롯한 토목공사와 아울러 휴양소, 정양소, 병원들을 비롯한 문화후생 및 보건시설과 현대적인 주택건설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허의도 기자 <huhe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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