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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흉기로 살해한 '무자비한 승려' 영상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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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들의 호텔 도박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승려가 개를 무참히 살해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또 다른 파문을 낳고 있다고 JTBC가 12일 보도했다.

승복을 입은 남성이 비틀거리며 걸어간다. 갑자기 남의 집 담을 넘더니 묶여 있던 개를 발과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사라진다. 성에 차지 않았는지 이번에는 흉기를 들고 나타나 개를 내리친다. 동물사랑실천협회가 사건 발생 다섯 달 만에 공개한 CCTV 화면이다.

개는 이튿날 아침 죽은 채 주인에게 발견됐다. 협회 측은 근처 사찰 승려가 자신을 향해 짖는다는 이유로, 진돗개를 무참히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박소연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는 "도움을 줄 곳을 찾다가 도움을 받지 못하고, 결국 저희 단체를 통해서 도움을 받고자 뒤늦게 다시 한번 신고가 된 사건입니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해당 승려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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