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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반해 문신한 여성 화제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12월 23일 국내 발매된 액션 게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이 게임은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3인칭 액션 게임으로 기본 설정은 동화와 같지만 이것이 유일한 공통점이다.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는 기존의 틀을 깨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격적이며, 기이하고 엽기적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러한 엽기적인 게임에 걸맞는 무서운 팬이 등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메간 루이스(21세)라는 여성은 게임 속 이미지가 너무 맘에 들어,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7개의 문신을 갖고 있으며, 왼쪽 종아리에 앨리스 문신 4가지가 그려져 있다.

앨리스 문신을 갖게된 동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좋아했고, 게임을 본 후 그 이미지에 매료되어 멋있는 문신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다른 캐릭터도 문신으로 남기고 싶다는 그녀는 생김새도 앨리스를 닮은 듯 하다.

정신병원에서의 탈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의 원작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후 150년, 3D 레벨디자인 분야의 천재로 통하는 아메리칸 맥기가 9살 소녀 앨리스를 부활시켰다.

하트의 여왕, 트럼프 병사, 이상한 토끼 모두 등장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달라보인다. 아니 기괴하다.

앨리스는 더욱 강인하게 성숙했고, 하트의 여왕의 횡포로 이상한 나라의 생명체들은 악마적으로 변하였다. 앨리스는 혼란에 빠린 이상한 나라에 다시 돌아가 하트의 여왕과 그녀의 하수인들을 물리쳐야 한다.

그녀의 부모를 불태워 숨지게한 것과 정신병원 신세를 지게한 복수이기도 하다. 어떻게? 피가 뚝뚝 떨어지는 식칼로...

최상의 3D 엔진으로 통하는 퀘이크 Ⅲ 엔진을 채택해 안정적인 환경을 갖고 있지만 퀘이크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레벨을 만들어 냈다.

나뭇잎을 타고 폭포로 떨어지기도 하며, 끝이 안보이는 무한의 공간 속으로 게이머를 인도한다.

꿈 속에서나 볼것 같은 아슬아슬한 퍼즐 다리와 2층 문으로 들어갔는데 3층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신기한 레벨디자인은 과연 '아메리칸' 이라는 말을 뱉게 만든다.

외국의 저명미디어 IGN과 게임스팟에서 그래픽과 사운드 부문에서 불가능이라 여겨지던 10점 만점을 받아낸 작품으로 EA가 자신있게 내놓은 액션 판타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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