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AT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스타디오눌 나치오날 아레나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넣은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의 원맨쇼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팔카오는 전반 7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디에구의 추가골로 우승을 확정했다. AT 마드리드는 우승상금 900만 달러(약 103억원)와 함께 ‘UEFA 수퍼컵’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대결할 자격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