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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사는 집 공개돼 네티즌 눈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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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로또 1등 당첨자가 인터넷에 남긴 두 장의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장의 사진은 사연의 주인공이 로또 1등에 당첨되기 전에 살았던 월세 50만원 짜리 낡은 집의 모습을, 또 다른 사진은 값이 약 6억원에 이르는 새로 이사한 전원 주택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야 말로 ‘극과 극’,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두 사진은 로또 1등 당첨이라는 하나의 큰 사건을 계기로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국내 대표 로또정보 업체 로또리치(lottorich.co.kr)를 통해, 제 477회 로또 추첨에서 1등(당첨금 약 19억원) 당첨의 행운은 거머쥔 한호성(가명, 남) 씨.

그는 사진과 함께 “못 다한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제목의 글을 남겨 “젊은 나이에 집안의 가장으로서 부모님과 형제들의 빚까지 떠안고 힘겨운 삶에서 사투를 벌여왔는데, 이제서나마 이렇게 우리 가족을 지키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현실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가족들 특히 부모님을 위해 이 집을 장만했음을 밝혔다.

이어 “로또 1등 당첨 후 로또리치의 도움을 받아 자산 관리 컨설팅을 받았는데, 당시 컨설턴트가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집 사는 것을 만류했었다. 하지만 부동산 재테크 목적보다는 연로하고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위해 공기 좋은 곳을 택해 보다 나은 환경의 주택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침 가정의 달 5월, 이사한 날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이었다고. 그는 후기를 통해 주택 이외에도 부모님을 위해 김치냉장고, 스마트 TV, 안마의자 등을 새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축하와 부러움을 전하는 다양한 댓글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필명 ‘lovelytim’의 회원은 “정말 감동적으로 읽었다. 이렇게 효도하는 마음이 고우니 로또 1등의 복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큰 효도는 못할지언정, 나도 오늘부터 부모님께 전화한 통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자주 드려야겠다”고 적었다.

또 ‘dufmarkd’ 회원은 “읽는 나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 글이다. 로또에 당첨되면 삶이 오히려 피폐해진다는 루머도 많은데, 당첨금을 사용하는 데에 이분처럼만 마음 먹는다면 모두가 걱정이 없겠다”, ‘winner2011’ 회원은 “행복함이 묻어 나오는 글이다. 부러운 마음 금할 길 없지만, 글을 읽는 내내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려진다”고 감동을 전했다.

로또리치 박원호 본부장은 “이렇게 희망 가득한 당첨자의 삶에 당사(當社)가 일조할 수 있게 돼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고 있다”면서 “귀한 사연을 정성껏 남겨주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해준 한호성 회원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연의 주인공이 직접 쓴 후기 전문(全文)과 해당 사진은 로또리치 홈페이지(lottorich.co.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감동사연 전문 내용>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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