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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들 새 이름과 이미지로 새해 맞이

중앙일보

입력

새로운 기업 이미지통합(CI)과 사명(社名)으로 새해를 맞는 벤처기업들이 늘고 있다.

벤처에 대한 근본적인 위기의식 확산과 함께 벤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핸디소프트는 지난 27일 제2창업을 선언하고 새로 CI를 제정했다.

파란색.녹색.오렌지색 등 4개의 원형으로 젊고 밝은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회사 로고는 고객 만족을 위한 완전성과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벤처정신을 표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

핸디소프트 안영경 대표는 "창립 10주년이 되는 2001년을 맞아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표현하기 위해 CI를 바꿨다" 고 말했다.

게임 포털사이트업체인 가가멜닷컴은 지난 18일 안정과 변함없는 믿음을 상징하는 초록을 주색으로 CI를 변경했고, 게임업체인 한빛소프트도 지난 5일 적극적인 열정과 도전을 나타내는 빨간색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창조정신 및 미래적 발전방향을 담고 있는 은색으로 이뤄진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인터넷 기술업체인 예스테크놀로지와 정보보안업체인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이달 들어 새로운 CI를 도입했다.

주력할 업종이나 해외 진출을 위해 아예 사명을 바꾸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무료 홈페이지 서비스 업체인 테크노필은 지난달 말 회사 이름을 TV광고로 유명해진 서비스명 '하이홈' 으로 바꾸고 홈페이지 포털서비스에 주력키로 했다.

하이홈 최재학 사장은 "브랜드 가치에 기초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회사 이름을 변경하게 됐다" 고 말했다.

게임개발업체인 음정시스콤도 해외 수출에 주력하기 위해 사명을 '메가트론' 으로 지난달 말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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