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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인 1만4000명 대전에서 기량 겨룬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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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일주일 세 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건강캠페인 ‘스포츠7330’ 참여 확산을 위한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대축전)이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잔치인 대축전은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유정복)와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공동주최하고 대전시 생활체육회, 전국종목별연합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학생활체육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2001년 제주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았다. 올해 대전 대축전에는 정식종목 축구·배구 등 46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총 56개 종목에 1만4000여 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16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임원 및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까지 합하면 6만여 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생활체육행사다.

 대축전은 생활체육인뿐만 아니라 국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 관광 종합축전으로 대전시 일원 6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전시 생활체육회 김세환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함으로써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시민들이 실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축전의 개회식 폐막식은 어느 축전 때보다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6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New Wave)’을 주제로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개그맨 박성호의 식전 레크리에이션이 이뤄지며 ‘월·화·수·목·금·토·일 7330’카운트다운 구호로 행사 시작을 알리게 된다.

 특히 식전공연은 대북과 사이버 북 퍼포먼스, 엠블렘 퍼포먼스, 티아라와 함께하는 댄스퍼포먼스, 56개 경기종목을 비보이 댄스로 표현하는 픽토그램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공식행사는 각 시·도 선수단들의 특색있는 입장이 시작되고 개회선언, 대회사, 치사,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공연으로는 인피니트, 장윤정, 나인뮤지스, 스매시, 달마시안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야간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여 DJ KOO(구준엽) 팀의 멀티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피날레로 환상적인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개회식 날 입장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비롯 스마트 TV, 디지털 카메라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준다.

 폐회식은 13일 오후 2시 30분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열린다.

 대회기간 중 선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에피소드 영상 상영과 7330 치어리더 쇼, 고적대 공연 등이 펼쳐지고 환송사 및 폐회사 후 차기 개최지로 대회기를 이양한다. 이어 ‘활기찬 미래 100년’을 기약하며 자우림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추진기획단은 “한밭종합운동장에 종합상황실 구축을 완료했다”며 “선수단 및 방문객, 시민에게 오감만족의 스포츠 축제를 선물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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