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식용허용안된 미국산 GMO옥수수 통관보류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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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으로 허용되지 않은 미국산 유전자변형(GMO)옥수수가 또 수입됐다 검역당국에 적발돼 통관보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D사 등 9개 식품제조회사가 수입신고한 미국산 옥수수 5만5천125t(63억원 어치)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미국에서 사료용으로만 허용돼있고 식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는 GMO옥수수인 `스타링크'가 섞여있는 것으로 드러나 부적합 처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미국산 수입옥수수에 대해서는 미국정부에서 발급하는 `스타링크'함유여부 검사증명서를 수입신고할 때마다 제출토록 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 부적합 옥수수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링크'는 프랑스계 미국 종자회사인 아벤티스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 옥수수로 인체 알레르기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 사료용으로만 허용됐을 뿐 식용으로는 사용못하도록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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