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 기업인연합회 공식출범

중앙일보

입력

e-비즈니스 발전방향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기업인이 모두 참여하는 `e-비즈니스 기업인 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산업자원부는 28일 오전 8시 서울 반포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국환 산자부 장관, 박광태 국회 산자위원장을 포함, 경제계 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비즈니스 기업인연합회''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연합회는 한국전자거래협회를 주축으로 인터넷기업협회, 전자상거래연구조합, 글로벌커머스협회, 디지털경영인협회, 솔루션업체협의회, e-마켓플레이스운영기업협의회 등 14개 단체 소속 3천여개 기업이 가입한 국내 최대규모의 e-비즈니스 추진기구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산자부는 "e-비즈니스 관련 단체가 우후죽순격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상호중복투자와 업계의 이해조정 미흡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따라 민간차원의 구심체를 통해 업계 결집과 상호보완적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연합회를 발족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e-비즈니스와 관련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업계공동의 협력사업 발굴 및 기업간 전략적 제휴 유도 ▲민간중심의 한.중.일 동북아협력사업추진 ▲전통산업과 IT(정보기술)산업간 접목 등의 기능을 맡게된다.

연합회는 개방형 클럽 형태로 운영되며 분기별 1회 정기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정관 제정과 임원 및 이사회 구성 등의 후속절차를 밟아 단계적으로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