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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 파업 이모저모]-전북

중앙일보

입력

정부가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으나 28일 오전 현재 전북지역 은행점포에는 일부 차장급 직원만이 복귀했을뿐 노조원들의 복귀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업무에 큰 자질을 빚고있다.

이날 국민은행은 일부 차장급 직원이 업무에 복귀, 전북도내 11개지점 가운데 전주중앙지점과 금암지점, 남원지점 등 3개지점이 문을 열었으나 기본 입.출금 업무만 하고 있다.

또 주택은행 역시 일부점포만 문을 열고 계약직과 임시직 사원들이 기본적인 입.출금 업무만 하고 있으며 소도시 지역 점포는 아예 문을 열지 않고 자동 입.출금기만 가동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정부의 업무복귀 명령이 내려지면서 이날부터 정상영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른 아침부터 예금을 인출하려 은행으로 몰렸으나 정상영업이 이루어 지지 않자 되돌아 가면서 항의를 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 은행들은 전화를 직접 받지않고 자동응답장치로 연결해놓아 서울이나 광주본부로 연락토록해 불편이 더 가중되고 있다.(전주=연합뉴스) 이윤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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