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차 채권단 운영위원회 오늘 오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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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의 채권단은 27일 삼성측이 요구한 삼성생명 주식가치의 재평가와 계열사 부담 면제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채권단은 이날 오전 10시 한빛은행 본점에서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과 산업은행, 외환은행, 대한투자신탁증권, 서울보증보험 등 5개 주요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어 삼성측의 요구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한다.

한편 채권단은 연말까지 삼성차 부채처리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삼성그룹계열사들을 상대로 법적대응도 불사하기로 지난 20일 결의했었다.

이에 앞서 삼성측은 지난해 8월 삼성차 부채해결에 대한 계약서를 채권단과 체결하면서 이건희(李健熙)회장이 삼성생명 350만주를 주당 70만원으로 계산, 채권단에 증여해 부채 2조4천500억원을 대체하기로 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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