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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69호 17면

코리아
감독: 문현성
배우: 하지원, 배두나
등급: 12세 관람가
1991년 남북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단일팀 ‘코리아’가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최강 중국을 꺾고 여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순간의 감격을 스크린에 옮겼다. ‘괴물’과 ‘해운대’로 각각 1000만 관객 신화를 이룬 배두나와 하지원이 이분희 선수와 현정화 선수를 연기한다.

오형근개인전 ‘중간인’
기간: 5월 3일~6월 17일
장소: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문의: 02-733-8945
사진작가 오형근의 ‘중간인’은 일반 사병들의 모습을 군(軍)이라는 집단보다는 개인으로 조명했다. 40여 점의 대형 컬러 사진 연작에서 ‘개인’과 ‘집단’, 혹은 ‘나’와 ‘우리’ 사이에 있는 사병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6월 2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누에의 시선
기간: 5월 11~12일
장소: 서강대학교 메리홀
문의: 02-760-0665
서울문화재단 2012년 예술지원사업 다원예술분야 선정작.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공간 확장성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트랜스미디어 퍼포먼스다. 기존 공연장의 시공간적 표현의 한계를 과학기술로 극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 공간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연이다.

피터 도노호 초청 콘서트
일시: 5월 10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81-5404
영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피터 도노호는 1982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1년에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심사위원을 담당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벨의 피아노협주곡 G장조 등을 연주한다.

두레소리
감독: 조정래
배우: 김슬기, 조아름
등급: 12세 관람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합창단 ‘두레소리’의 창단 실화를 토대로 만들었다. 국악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합창단이 만들어지는데, 찾아온 학생들은 출석일수가 부족한 문제아뿐. 이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우정으로 똘똘 뭉쳐 불협화음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된다.

민경갑-자연에 길을 묻다
기간: 5월 8일~7월 8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및 남서울미술관
문의: 02-2124-8924
원로 한국화가 민경갑 화백 초대전. 그는 동양화의 고루함과 획일성을 일소하는 현대성과 한국화의 전통성을 결합한 독자적인 작품세계로 한국화의 정체성을 모색해 왔다.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현대적인 조형세계를 통해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했다.

뮤지컬 천변카바레
기간: 5월 15~26일
장소: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문의: 02-440-0500
요절 가수 배호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해방과 6·25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일본 문화와 서양 문화가 혼재돼 있던 1960~70년대, 배호는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면서 당대인의 마음을 노래로 위로해 주었다.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가장 다채로웠던 6070 클럽음악을 감상할 기회다.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 제전
일시: 5월 9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문의: 02-880-7934
‘자유로운 시간에 대한 열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작곡 제전에선 6명의 작곡가가 펼치는 다채로운 빛깔의 개성 있는 색채를 만나볼 수 있다. 신수정의 현악 4중주 4번 ‘카이로스’, 이근형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비상’을 비롯해 이병우, 임주섭, 임준희, 주용수의 작품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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