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판공비 인터넷에 공개

전북도는 21일 도지사를 비롯해 판공비를 지급받는 모든 간부들의 판공비를 매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

도는 인터넷을 활용한 `디지털 전북''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지사는 물론부지사, 일부 실.국장들의 판공비 내역을 그날 그날 도정 홈페이지(http://provin.chonbuk.kr)를 통해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도지사 등의 판공비가 인터넷을 통해 매일 공개하기로 한 것은 전북도가 처음이다.

특히 도는 투명하고 신속한 행정을 위해 민간업체와의 물품구입 대금결제나 견적서, 각종 고지서 등도 인터넷을 통해 주고 받는 전자결재를 전면 확대,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를 차단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는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 시스템''을 모든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사이버 공청회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