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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골프 천재 렉시 톰슨 "군인 남친 찾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7세 골프 천재 렉시 톰슨(미국)이 공개 파트너 구하기에 나섰다. 톰슨은 오는 5월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코럴 스프링스의 코럴 글레이드 고등학교에 졸업식 파티에 함께 갈 남자 친구를 찾고 있다.

25일 유투브와 페이스북에는 렉시의 프롬(Lexi’s Prom)이란 제목으로 1분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프롬(Prom)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파트너와 함께 파티에 참여하는 행사다. 일생에 단 한번 있는 중요한 날로 인식되며 학생에서 벗어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학생들은 화려한 드레스로 멋을 내고 남학생들은 검은색이나 흰색 정장을 입는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프롬 킹과 퀸을 투표로 뽑는 것인데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받는 사람이 선정된다.

톰슨은 졸업파티에 함께 갈 파트너로 "18세에서 20세 사이의 미국 남성 군인을 찾는다"고 했다. 성숙한 남성을 만나고 싶다는 얘기다. 미국에서는 18세 이상이면 법적 성인으로 인정한다.

톰슨은 “내가 존중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서 “나를 에스코트 할 의사가 있는 남성은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가고 싶은 이유를 올려달라”고 했다. 졸업파티 파트너로 선택된 남성은 톰슨과 함께 사우스 플로리다를 이틀 간 여행 한 후 졸업파티에 참여한다.

톰슨이 동영상을 게시한 후 3일동안 50여명이 넘는 남성들이 졸업파티 파트너에 지원했다. 톰슨의 페이스북 친구들은 “행운을 빌어 렉시!(Best wishes Lexi!)” “프롬 아이디어는 정말 멋져!(Love your prom idea. This is awesome)”등의 글을 남겼다.

이수림기자 sslif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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