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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위크 '베스트 상품'에 LG휴대폰 선정

중앙일보

입력

LG전자의 휴대폰인 LGI-3000W(사진) 등 28개 상품이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의 '2000년도 베스트 상품' 으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위크는 최신호에서 LGI-3000W 모델이 디자인이 산뜻하고 그림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다 화면이 다른 휴대폰보다 세배나 커 e-메일을 읽는 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고화질 영상에 인터넷 기능까지 갖춰 출시 2개월 만에 미국에서만 50여만대가 팔린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 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레이저사의 '킥보드' 도 베스트 상품으로 뽑혔다.

비즈니스 위크는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킥보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고 말했다.

이밖에 ▶애플 컴퓨터의 가로.세로 8인치의 획기적 디자인을 도입한 'G4 큐브' 모델▶혼다의 환경친화형 자동차 '인사이트' ▶니콘의 '쿨픽스 800 디지털 카메라' ▶포드자동차의 '에스코트' 모델▶BMW의 'Z8' ▶IBM의 초경량 노트북 컴퓨터 'T21' 모델▶PC와 캠코더의 기능을 결합한 소니의 '바이오(vaio)시리즈' 등도 선정됐다.

2달러70센트짜리 야채 간식 '딜버트' , 인체공학을 감안해 절단면을 삼각형으로 고안한 독일 파버-카스텔사의 1달러짜리 개량형 연필 '그립 2001' 등의 저가제품도 포함됐다.

비즈니스 위크는 "올해는 각종 기능을 한데 모은 '수렴형'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며 "무선 인터넷 및 정보관리 기능을 합친 이동전화와 DVDㆍ인터넷ㆍ비디오게임 기능을 갖춘 오락기기 등 제품과의 통합이 당분간 지속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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