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디즈니계열사와 콘텐츠 제휴"

중앙일보

입력

미국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가 월트디즈니 자회사인 ABC뉴스닷컴과 콘텐츠 제휴 협정을 맺었다고 CNN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야후는 ABC뉴스닷컴으로부터 비디오.오디오.문자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공받아 야후 사이트를 통해 내보내기로 계약을 맺었다.

야후가 문자정보가 아닌 동영상 등 스트리밍 미디어를 다른 콘텐츠 업체로부터 제공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야후 주가는 콘텐츠 협정외에도 ABC뉴스닷컴이 야후에 거액의 자금을 투자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1.94달러 (6%) 가량 상승한 35.81달러까지 뛰어 올랐다.

그러나 ABC뉴스닷컴의 미셸 베르그먼 대변인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콘텐츠 배급 협정에 불과하다" 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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