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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PDA CellVic i [2]

중앙일보

입력

하드웨어 스펙

CPU (Type / MHz)Dragonball EZ / 16 ROM (MB)8(MaskROM) / 1(FlashROM)RAM (MB)8Display160*160 Touch Screen16 Gray Mono Backlit LCD마이크 X배터리Li-ion BatteryBackup Battery 없음OSCellVic OS크기 (가로*세로*두께(mm)) 102*63*13무게 (g)85확장 포트 Serial, IrDA크래들 / 아답터제공특징자체 OS 사용, 최소, 최경량

내부 및 외형

기본적인 하드웨어는 이전 셀빅과 동일하며, 다른 점은 OS가 장착되어 있는 롬(플래시롬) 이외에 8메가의 롬(마스크롬)을 추가로 제공하여 스마트웹(웹브라우저), 쿨뷰(전자책), 한영/영한 사전, 포토앨범, 그리고 각종 게임을 탑재하고 있다. 그리고, 8메가의 램을 제공하여 좀 더 메모리를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것은 MS 포켓피씨가 OS와 함께 꼭 필요한 프로그램 함께 제공하여 PDA를 좀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배터리는 팜5처럼 내장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나중에 배터리 교환이 필요할 때면 JTEL에서 서비스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외형을 살펴보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크기와 두께가 상당히 작아졌으며 얼핏보기에 여자 화장품 케이스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 상당히 컴팩트하고, 색깔은 휴대폰에서 많이 쓰는 흰색과 은색을 사용하고 있다. 팜3 계열의 제품처럼 플립 하드 커버를 장착하고, 커버 중앙에 홀로 그램으로 처리된 CellVic i라는 로고가 선명하게 반짝거린다. 커버 아래쪽을 보면 5개의 버튼이 나열되어 있는데, 왼쪽에서부터 전원 버튼, 프로그램 전환 버튼, 상하 이동 버튼, 그룹 전환 버튼, 실행 버튼이 위치해 있다. 아랫 면에는 시리얼 포트가 있고, 오른쪽 면에는 스카이 휴대폰처럼 작은 적외선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윗면 중앙에는 목거리(기본 제공)를 부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전 셀빅의 외형 및 버튼 구조를 완전히 바꾸어 휴대폰과 팜의 장점을 셀빅에 조합한 PDA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커버를 열면 전원이 들어오고 small! CellVic i라는 로고가 지나가면서 푸른빛의 선명한 화면이 나타난다. 액정은 팜5와 비슷한 재질이며, 크기는 이전 셀빅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서 상대적으로 해상도가 높아진 것처럼 보인다. 전원은 커버가 열리면 자동으로 켜지며 기본설정에서 옵션으로 on/off를 조절할 수 있다. 액정 아래 부분에는 소프트웨어 버튼과 입력 창이 있는데, 이전 셀빅에서는 입력 창이 4부분이었던 것에 비해 셀빅i는 입력 창이 단 하나만 존재한다. 소프트웨어 버튼은 메인화면 전환버튼, 검색, 메모장, 일정, 주소록, 키보드를 호출하는 6개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고, 입력창의 각 모서리에는 숫자, 한글, 영문, 특수문자를 전환하는 작은 버튼이 있다. 문자를 입력할 때 각 모서리의 버튼을 클릭하고 그에 해당하는 문자를 입력하면 된다. 이전 셀빅과 또 다른 점은 컨트러스트(명암) 버튼이 소프트웨어 설정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 버튼은 소프트웨어 키보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어느 프로그램에서나 화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

스타일러스는 셀빅에 내장되지 않고 별도로 제공하는데, 은색으로 처리되어 있고 www.CellVic.com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볼펜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스타일러스를 제공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디바이스 자체에 내장이 되지 않아서 셀빅을 챙길 때 잊지말고 스타일러스도 따로 챙겨야 한다는 것과 별도로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러스의 길이가 짧아서 잡고 쓰기에 불편하고 분실의 우려도 있다.

크래들 및 아답터

이전 셀빅과 다르게 셀빅i는 기본으로 크래들과 아답터를 제공한다. 크래들에 아답터를 연결하고 셀빅i를 크래들에 꽂으면 충전과 함께 오토 싱크도 할 수 있다. 크래들의 디자인은 카시오페이아 시리즈와 거의 같고, 진한 회색으로 뒤쪽에는 투명한 가이드를 제공하여 셀빅i를 꽂았을 때 넘어가지 않고 받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크래들과 셀빅i가 맞물리는 부분이 뻑뻑하여 셀빅i를 꺼낼 때 크래들을 잡고 빼야 하는 불편이 있고, 이것 때문에 셀빅의 도장이 벗겨지거나 흠집이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팜처럼 크래들을 무겁게 하고, 쉽게 착탈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답터는 작고 가벼우며 프리볼트라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아답터 자체에 완전 충전을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어서 편리하고, 여행이나 멀리 출장갈 일이 있을 때 아답터만 들고가면 배터리 걱정은 없다. 실제로 배터리가 20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김장환
자료제공: PCBee (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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