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와이티씨텔레콤은 13일 게놈 사업을 모체로 하는 바이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영천 와이티씨텔레콤 사장은 이날 '바이오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건국대 농축산생명과학대 한상기 교수팀을 영입해 부속 바이오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지 사장은 또 '한 교수팀이 개발에 성공한 생리활성유전자물질인 CPP(카제인 포스포펩티드)-H의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CPP-H는 한 교수팀이 토종 한우의 육종을 보존하고 개량하기 위한 유전자 연구를 수행하면서 생리활성화 유전자물질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와이티씨텔레콤은 이 CPP-H에 대해 미국과 일본, 호주 등에서 국제물질특허를 취득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과 중국 등에서도 조만간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지 사장은 '이 CPP-H는 일반식품과 건강식품, 의약품사료, 화장품 등의 상품개발에 사용된다'면서 '세계시장 규모는 300조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CPP-H를 이용한 새로운 기능성 시장 개척에도 착수하여 치약이나 껌 등의 형태로 치석제거조성물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