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웨스트햄, 사우스게이트 영입 시도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가레스 사우스케이트(30)
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월 간판 수비수 리오 페르디난드(22)
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인 2천7백만달러(약 3백18억)
에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시킨 웨스트햄은 페르디난드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수비수 영입을 추진해왔다.

웨스트햄의 해리 레드납 감독은 “사우스케이트는 우리 팀 가장 잘 맞는 선수다. 나는 그가 이곳(웨스트햄)
에서 함께 뛰길 원한다”며 영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 아스톤 빌라는 사우스게이트의 이적료로 1천만 파운드(약 1백72억원)
를 요구하고 있다. 30세라는 사우스게이트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분명히 높은 금액이다.

사우스게이트는 “나는 아직도 높은 수준의 팀에서 뛰고 싶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가 나를 쉽게 풀어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상했다.

95-96시즌부터 6년 동안 아스톤 빌라에서 뛰고 있는 사우스게이트는 1996년부터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Joins 금현창 기자<lafirst@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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