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프로티어사 다중 위성 안테나 수출

중앙일보

입력

국내 중소 전자업체가 개발한 다중 위성수신 안테나가 대량 수출된다.

전파수신장치 개발 업체인 웨이브프로티어㈜는 스페인 위성장비 제조업체인 DMJ인포르마티카에 10만대의 다중위성수신장치(상품명 토로이달 안테나.사진) 를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이달 중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윤석용 사장은 "다중위성 수신장치는 위성수신 안테나 하나로 인접 국가가 쏘아 올린 위성 전파까지 수신할 수 있다" 며 "DMJ의 요청으로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정보통신.멀티미디어 전시회(SIMO-TCI) 의 DMJ부스에 전시했다" 고 말했다.

웨이브프론티어가 이번에 수출하는 다중위성수신 안테나는 지름 50~90㎝ 크기로 수출가격은 개당 50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설립한 웨이브프론티어는 같은 해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위성방송장비 분야의 벤처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최근 초고속 무선수신안테나도 개발해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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