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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 아.태 IMT-2000 공동협의체 구성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홍콩,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의 정부기관, 사업자, 제조업체 및 연구소가 참여하는 ''아.태 IMT-2000공동협의체''(A3GA)가 구성된다.
10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A3GA는 미국과 유럽의 3세대(3G) 이동통신시장과 콘텐츠 시장에 대응, 아.태지역 국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통의 주도로 결성됐다.

한통은 "그동안 APT(아시아.태평양 통신협의체)를 통해 A3GA 구성을 위한 제안활동을 벌인 결과 호주, 홍콩, 일본 등 아.태 주요국가가 적극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지난달 27일 홍콩에서 개최된 APT 관리이사회에서 A3GA구성을 위한 권고안을 제출,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조직구성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통은 연내 국내에서 A3GA 발족식을 가진 뒤 2001년 6월 태국에서 조직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10월께 조직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A3GA는 참여 업체 및 기관간에 IMT-2000 서비스의 글로벌 로밍을 위한 플랫폼 구성 및 관련기술 연구 IMT-2000용 콘텐츠업체 육성 지적재산권(IPR)협상을 위한 준비작업 아.태 지역 관련업체간 전략적 제휴 추진 등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또 향후에는 아.태 지역내 IMT-2000사업자들의 기술 및 운용을 위한 정보의 공유, 안정적 글로벌 로밍 환경구축,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 국제표준화 기구와의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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