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정리계획담당 부서 운영

중앙일보

입력

대우자동차가 정리계획담당 부서를 만드는 등 법정관리에 대비한 체제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우자동차는 기획.재무본부 산하에 `정리계획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담당 이사로 98년 당시 기아차 법정관리 실무팀장이었던 김유식씨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차는 또 이종대 회장의 추천에 따라 법원이 이영국 사장과 최일선 부사장등 2명을 `관리인 대리'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유식 이사가 지휘하는 정리계획팀과 채권 시.부인팀을 신설했다. 정리계획팀은 법원 관련 업무와 정리계획 작성, 정리.공익채권 변제 업무를 담당하고 채권 시.부인팀은 채권대장 작성업무, 신고채권에 대한 확인작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고 대우차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