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록2〉대만 중국에 20만불 수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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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임진록2〉가 감마니아 타이완을 통해 대만, 중국 시장에 수출된다.

이번 수출 계약의 금액은 20만불 (한화 약 2억)로 체결됐으며 문화적, 정서적으로 친밀감이 높은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높은 성공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특히 게임의 내용이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조선, 명, 일본의 삼국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되기 때문에 같은 동북아 문화권인 중국, 일본 시장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이완의 APG 인터네셔날은 ㈜ 감마니아 코리아의 자산 실사 및 현재의 운영 상황과 앞으로의 발전성을 검토한 결과 100만불 (한화 약 10억)의 투자를 결정하기로 12월 5일 공식 발표했다.

국내 경기의 급속한 침체와 이로 인한 국내외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유통구조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간 국내 게임 개발업체와 연대하여 해외 시장에서의 판로를 개척해온 ㈜ 감마니아 코리아는 편의점,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출시 타이틀의 판매 호조와 시장 관리 능력,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한 신뢰성의 얻어 이번 투자 유치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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