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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깨끗한 자연 … 한류 관광객 부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강원도는 5월 19~20일 춘천을 비롯한 6개 시·군에서 국제 평화·생명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DMZ를 연계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제2의 한류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축제는 5월 1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콘서트로 시작한다. 춘천마임축제와 연계해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서트에는 부활·크레용 팝·박정현 등 국내외 인기 연예인이 출연한다.

 20일 철원에서는 1박2일 평화오리엔티어링이 시작된다.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안보·병영체험으로 10회에 걸쳐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화천에서 20일 열리는 평화자전거대회는 평화의 댐과 민통선을 거치는 73㎞의 DMZ코스와 꺼먹다리~숲으로 다리 등을 지나는 25㎞의 산소길 코스에서 진행된다.

 양구에서는 20일 두타연 갤러리 개관식과 함께 두타연 ‘소지섭 길’(8㎞) 등을 한류 스타와 함께 걷는 생태체험관광이 진행된다. ‘소지섭 길’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을 닿지 않아 신비의 비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강원도 DMZ 일대를 배경으로 2010년 출간된 소지섭의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이 출간되면서 만들어졌다.

인제에서는 19~20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일원에서 대동놀이와 음식체험 한마당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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