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조기선정으로 단말기업체 등 강세 지속

중앙일보

입력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예정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관련종목들의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전일 정보통신부가 "당초 이달 26일로 예정됐던 최종심사결과를 보안문제 등을 고려, 일정을 앞당겨 15일 발표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나타냈던 단말기업종과 통신장비업종들이 6일에도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일제히 상승세다.

특히, 전일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중계기 제품공급업체로 선정되며 6일만에 반등했던 단암전자통신은 오전 10시30분 현재 거래량이 어제보다 두배가량 급증하며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퀄컴사가 중국 정부와 CDMA 방식 휴대전화 기술이전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중국진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에 팬택, 텔슨전자, 와이드텔레콤 등 이동통신 단말기제조업체들도 동반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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