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표사업 참여업체중 시스템 제공업체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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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복표사업을 담당할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 참여업체 가운데 시스템 제공업체들이 복표사업의 수혜를 집중적으로 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기존의 경마, 경륜 등에 보였던 높은 관심과 누진제 적용에 따른 고객 유인 및 수도권 등에 복표단말기 집중 배치 등을 감안하면 복표사업 매출은 빠른 속도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복표사업은 총 투표권 발행금액의 25%를 운영비용이나 수익금으로 사업자가 환급받는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며, 향후 인터넷이나 핸드폰 등 온라인 상으로 복표를 구입할 수 있게 될 경우 원가절감 효과로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어 한국타이거풀스 컨소시엄 참여업체 중 관련 시스템 제공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 가운데 거래소 또는 코스닥 상장업체로는 삼보컴퓨터, 인성정보, 한국컴퓨터, KDS, 조흥은행, 동국실업, i인프라, 태영, 한CSN 등이 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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