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개 초밥 만드는 장인, 누군가 했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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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캡처]

1시간에 3600개씩 초고속으로 초밥을 쥐는 로봇이 개발돼 화제다.

16일 산케이신문 인터넷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기계제조사 스즈모는 4월 초 도쿄에서 열린 중식외식업계업무용품 박람회에 1시간에 3600개씩의 초밥을 만드는 자동 초밥 제조기를 출품했다. 이는 현재까지 개발된 초밥 로봇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시간당 김밥(마키스시)을 300개씩 말 수 있는 김밥 로봇도 개발했다. 스즈모사는 1981년 세계 최초로 초밥 로봇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기네스북에는 '초밥 빨리 쥐기'의 기록은 올라와 있지 않다. 단 세계에서 가장 빨리 김밥을 마는 사람은 요아킴 랜드브래드라는 스웨덴 장인으로, 2분에 12개의 김밥을 만드는 것으로 기록됐다. 스즈모사의 김밥 로못은 2분에 10개의 김밥을 말 수 있어 이 기록에는 조금 뒤진다. 그러나 기계는 지치지 않는다는 장점을 고려할 때, 오랜 시간 승부하면 인간의 속도를 분명히 앞설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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