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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CI전회장·검찰출신 브로커 조사중"

중앙일보

입력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27)씨 금융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李承玖 부장검사)는 3일 국정원 현직 고위간부 K씨를 통해 진씨의 혐의내용을 검찰 고위간부들에게 파악한 국정원 간부출신의 MCI코리아 전 회장 김재환(55)씨를 소환,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씨를 통해 진씨로부터 거물급 변호사 선임부탁과 함께 10억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된 검찰주사보 출신 브로커 김삼영(42)씨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변호사 선임비용 등 명목으로 받은 10억원의 사용처와 국정원 고위간부외에 정치권 인사 등에게 진씨의 구명로비를 벌였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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