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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커뮤니티시설도 치열해진 브랜드 경쟁

조인스랜드

입력

[권영은기자]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브랜드화되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각 건설사들이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와 발맞춰 차별화된 공간 구성과 설계를 선보이고 있어서다.

이렇다보니 건설사들은 골프장,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 개발 경쟁에서 벗어나 브랜드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자사만의 특색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짓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은 ‘Uz센터’다. 입주민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주민 편의시설을 의미하고 있는 것으로 2008년 이후 설계된 아파트와 주상복합에 들어서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브랜드 화

이달 중 분양예정인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에도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체력증진을 위한 휘트니스센터, GX룸과 골프연습장은 물론 시니어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롯데건설은 ‘캐슬리안센터’를 내놓고 있다. 캐슬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의인화한 것이다.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분양 예정인 ‘대연 롯데캐슬’에는 총 면적 500평 규모의 ‘캐슬리안센터’가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사용동선과 공간별 성격을 고려해 4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 피트니스클럽, 남녀 사우나 등과 더불어 북카페, 남녀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실버 및 키즈클럽 등이 도입된다. 특히 미니도서관 내에는 무선인터넷과 와이파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동부건설의 센트웰(Cent-Well)은 건강, 문화, 교육 등 풍요로운 생활의 원스톱라이프를 실현하는 센트레빌만의 미래형복합문화센터다.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에 4월 분양하는 ‘녹번역 센트레빌’에는 스포웰(Spowell), 에듀웰(Eduwell), 컬트웰(Cultwell) 등 3개 콘셉트로 나눠 조성된다.

한진중공업의 해모로에는 특색 있는 커뮤니티 시설인 ‘해모로존’이 갖춰졌다. 책을 읽거나 티타임을 즐기는 북카페, 이웃과 음식을 함께 하거나 파티를 열 수 있는 해모로 키친, 영화나 음악감상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AV룸 등과 더불어 골프연습장과 헬스클럽, 황토사우나 등 운동을 즐기고 피로를 풀 수 있는 고품격 시설도 마련됐다.

GS건설은 주민공동 편의시설을 특화 한 고품격 커뮤니티 공간인 ‘Xian Center’를 통해 고급 라이프 스타일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스튜디오, 게스트 하우스, 독서실, 리셉션 라운지, 명상휴게실, 원기회복실, 요가실, 휘트니스 센터, 수영장, 클럽하우스 등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제공 중이다. 반포자이의 ‘자이안센터’는 연면적만 9000㎡로 국내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골프연습장, 수영장, 고급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클럽하우스, 게스트룸, 키즈룸, 실버룸 등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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