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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륭텔레시스, 400만불규모 수출양해각서 교환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일륭텔레시스는 2일 필리핀의 이스턴텔레콤사에 초고속가입자데이터통신장비(SDSL) 4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안종윤 일륭텔레시스 상무는 '이번 MOU 교환으로 일륭텔레시스는 내년 1년간 필리핀 7대 통신사업자 중의 하나인 이스턴텔레콤에 400만달러 상당의 SDSL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안 상무는 '이스턴텔레콤과의 MOU 교환으로 필리핀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필리핀의 다른 통신사업자들과의 현장 테스트가 완료되면 내년 초 1천만달러 이상의 추가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9월 중국 선양(瀋陽)계산기술연구소와 합작으로 투자한 성륭망락통신유한공사 설립을 완료했다'면서 '현재 이 회사에서 개발중인 ADSL 장비는 이달 중순까지 개발 완료하고 국내 통신사업자 승인을 취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륭텔레시스는 중국 내에서 ADSL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합작법인이 생산할 ADSL 장비를 국내 및 제3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마케팅 노력도 계속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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