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임즈, 우리 게임 문화 일본에 소개하는 역할 맡아

중앙일보

입력

(주)이게임즈가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코리아 수퍼 엑스포 2000'에서 조이월드의 게임리그관을 운영하게 됐다.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간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김대중대통령이 '98년 일본 방문시 故 오부치 총리와 한.일 파트너 쉽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국민교류사업을 실시키로 합의해 열리는 행사이며 올해가 그 첫번째 행사다.

KOTRA와 일본 NHK, 아사히신문이 '새로운 한국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는 테마플라자, 드림월드, 차밍월드, 조이월드등으로 구역을 나눠 각종 산업과 지방특산물, 관광, 문화, 예술, 생활상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그 중 게임리그관이 있는 조이월드는 관람객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동시에 양국 대중스타를 만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게임즈는 그 동안 프로리그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급속도로 발전한 한국게임산업의 현황을 알리고 〈킹덤언더파이어〉, 〈강진축구〉, 〈포트리스〉등 국산 게임과 세계적인 프로게이머를 배출하고 있는 한국의 프로리그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게임리그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철권〉등으로 국내 최강의 프로게이머들과 현지인들이 겨뤄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스타크래프트〉에는 김대건선수, 〈철권〉에는 석동민선수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게이머들을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게임리그관에서 열리는 이벤트는 한국종합게임지원센터에서 후원하고 이게임즈가 행사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현재 (주)이게임즈는 한국게임리그인 KGL과 인터넷게임방송국 '게임큐(www.game-Q.com)'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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