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산업디자인상] 세계를 주름잡을 날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내 기업들의 신제품을 대상으로 최고의 산업디자인을 선정하는 '한국산업디자인상 2000' (집행위원장 이해묵 경기대 교수)의 대상 수상작 10점이 선정됐다.

산업디자인 전문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KAID.회장 민경우 명지대 교수)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총 99개 업체에서 2백31점을 출품해 1차 심사에서 인증작으로 뽑힌 82개 제품이 최종 경합을 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탑디자이너상과 한국탑디자인기업상을 제정해 함께 시상했다. 수상작품은 5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한다.

한국산업디자인상은 국내에서 해당 연도 1년간 생산.판매되는 제품들 중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고, 국제적인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엄정한 심사를 해 부문별로 대상을 수여하는 제도다.

올해 4회째를 맞아 행사의 의미를 고취하기 위해 3회 이상 수상하거나 7회 이상 인증작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탑디자인기업(Top Design Oriented Company of Korea;TDCK)' 이란 명칭을, 디자이너에게는 '탑디자이너(Top Designer of Korea;TDK)' 라는 영예를 부여했다.

탑디자인기업에는 삼성전자.㈜태평양.㈜한샘.㈜퍼시스가 선정됐고 탑디자이너에는 구기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사업부 디자인그룹 수석부장.최경란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민경우(閔庚雨)회장은 "이 행사는 국제화에 따른 제품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와 산업디자인 분야 발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 이라며 "내년에 개최할 세계산업디자인총회를 앞두고 우리나라 산업디자인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발전하길 기대한했다" 고 말했다.

<심사위원>

▶부수언(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민경우(명지대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이순인(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 디자인협력본부장)
▶한도룡(홍익대 산업디자인 교수)
▶첸릉 콴(대만 산업디자이너협회 회장)
▶토시유키 기타(IDK 디자인연구소 회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