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46% 득표에 네티즌 "놀랍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연합]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렸던 부산 사상 지역 총선에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예상 외로 선전했다는 네티즌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후 9시30분 현재 부산 사상 지역 개표가 46.9% 진행된 상태에서 손수조 후보의 득표율은 45.8%로, 출구조사 결과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통합민주당 문재인 후보(53%)와의 차이는 7.2%포인트였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KBS 출구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는 58.4%, 손 후보는 40.7%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사진=연합]

개표 방송이 진행되면서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생각보다 손수조가 높게 나와 깜짝 놀랐다"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문재인에게 졌다고 해도 사실상은 이긴 싸움"이라며 손 후보를 격려하는 글이 있는 반면, "정치 신인이 저 정도인데 다른 사람이 나왔다면" "새누리당이라해서 40%가 넘는 표를 던지는 부산 민심이 놀랍다"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사실상 박근혜의 승리"란 글도 올라왔다.

김진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