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공식 로봇 축구대회인 제2회 피라 (FIRA)
코리아컵 로봇축구대회에서 포항공대 마스카로팀이 우승했다.
마스카로팀은 26일 이 대회의 왕중왕을 가리는 코리언리그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성균관대 킹고팀을 2대1로 물리치고 작년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마스카로 팀 주장 신동민 (申東珉.29.전자 및 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
씨는 "내년 중국서 열리는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며 기뻐했다.
세계로봇축구연맹 (FIRA)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총 63개팀이 참가, 코리언 (K)
리그, 신생대학팀들간의 경기인 루키 (R)
리그, 고등부인 주니어 (J)
리그로 나눠 3일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R리그에서는 경일대의 광개토팀이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고 J리그에선 대구 과학고의 각개격파팀이 1위에 올랐다.
각 리그 우승팀은 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함께 3백만~1백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 코리언리그 금상 = MASKARO (포항공대)
은상 = KINGGO (성균관대)
동상 = PS2K (영남대)
◇ 루키리그 금상 = 광개토 (경일대)
은상 = NOMARK (동명정보대)
동상 = MRS (건양대)
◇ 주니어리그 금상 = 각개격파 (대구과학고)
은상 = 히든소트 (정광고)
동상 = 신진고
포항 =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