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톡홀름테니스 요한손, 대회 첫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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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요한손(스웨덴)이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투어 스톡홀름오픈대회(총상금 80만달러)에서 첫 패권을 차지했다.

요한손은 27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로열테니스홀에서 끝난 대회 단식결승전에서 시속 200㎞를 넘나드는 빠른 서비스와 안정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2번시드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를 3-0(6-2 6-4 6-4)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통산 4번째 ATP투어 타이틀을 안은 요한손은 회원으로 있는 로열테니스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드를 받지 못한 요한손은 톱시드 마그누스 노르만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펠니코프마저 꺾어 홈팬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다. (스톡홀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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