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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니어골프] 이레나 조, 송아리 꺾고 결승행

중앙일보

입력

재미교포인 이레나 조가 미국주니어골프(AJGA) 폴로골프주니어클래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레나 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 월트디즈니월드리조트의 마그놀리아코스(파72. 6천51야드)에서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8강과 4강에서 1번시드의 송아리(14)와 휘트니 웰치를 1홀차로 거푸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매치플레이가 처음인 이레나 조는 이날 8강에서 시드배정전을 1위로 통과한 강호 송아리에 15번홀까지 2홀차로 앞서다 연속 두홀을 빼앗겼으나 18번홀에서 천금의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남자부의 케빈 나는 8강에서 콜비 벡스트롬에 2홀차로 패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35개주 209명의 선수들이 출전,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32강을 가린뒤 32명이 토너먼트방식의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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