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데뷰! - 유니텍 Debut MX [1]

중앙일보

입력

인텔이 펜티엄 4를 내놓았다. 물론 1985년에 처음 선보인 80386 CPU부터 시작된 IA-3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긴 하지만 향상된 넷버스트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이 CPU는 이전의 펜티엄 III가 출시된지 거의 2년만에 이루어진 인텔 CPU 아키텍처의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렇게 CPU의 라인업이 완전히 바뀌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지금 사용하고 있는 CPU의 기본은 15년전의 기술이다.) 하지만 6개월마다 기술이 바뀌는 부품이 있으니 바로 비디오 카드이다. 6개월전에 나온 기술은 옛날 기술이 되고 새로운 기술이 사용되는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힘든 분야가 이 비디오 카드 분야인 것이다. 그 기술 변혁희 중심에는 nVidia가 서 있다. Quadro 2 Pro와 MXR로 3D 그래픽 시장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GeForce 2 GTS/Pro/Ultra로 고급형 사용자층을 꽉 붙잡고 있으며 GeForce 2 MX로는 중저가 시장을 완전히 석권하였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닐 정도로 nVidia의 칩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GeForce 2 MX칩을 사용한 비디오 카드는 너무 많은 곳에서 출시되었다. pcBee에서 프리뷰나 리뷰, 벤치마크로 다룬 제품만도 몇종이며 지금도 몇종의 카드가 리뷰를 기다리며 기다리고 있는가...... 그만큼 칩의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뜻이긴 하나 새로운 제품을 항상 기대하며 사는 테크라이터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지겨운(?) 만남도 없을 것이다. 이런 개인적인 푸념(^\^)을 늘어 놓으며 오늘도 새로운 MX를 리뷰하러 떠난다.

이번에 리뷰라는 도마에 오른 쥐포(?)는 메인보드로 유명한 대만 MSI의 GeForce 2 MX이다. 국내에서는 유니텍이 수입하여 ′Debut MX′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너무 많은 GeForce 2 MX가 출시된 상황이라 이 카드의 Debut 자체는 신선한 느낌은 주지 못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외적 환경과 관계 없이 이 카드의 Debut 상황(?)을 이 자리에 공개하고자 한다. 당연히 ′계속′을 누르는건 필수.

유니텍 홈페이지로 제조사인 Micro-Star 홈페이지로 제품 문의 : 유니텍 (02-3271-7830)

김준연
자료제공: PCBee (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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