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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곰아 미안해, 먹이 찾고 땔감 구할 때 난 노래만 불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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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숲 속 통나무집에 단짝 친구인 곰과 작은 새가 함께 살아요. 먹이를 찾고 땔감을 구하고 음식을 만드는 모든 일은 곰이 다합니다. 새는 빈둥거리며 노래만 불러요. 어느 겨울, 추위를 견디다 못한 새가 벽난로에 땔감을 몽땅 집어 넣어버리자 곰은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땔감을 구하러 어두운 밤길을 나서죠.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곰. 새는 곰을 찾아 떠납니다. 길에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돕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여우와 다람쥐도 만나요. 『우리는 친구』(그웬 밀워드 글·그림, 안지은 옮김, 미래i아이)의 삽화입니다. 길을 잃은 곰을 찾아낸 새는 곰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뒤 곰과 함께 일을 합니다. 곁에 있을 때는 잊었던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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