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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새 앨범 '1' 세계시장 점령

중앙일보

입력

'비틀스여 영원하라'. 비틀스의 1위 싱글 27곡을 모은 새 앨범 '1'이 영·미 앨범차트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또 한번 세계 시장을 점령했다.

비틀스의 새천년 부활을 알린건 출신국 영국. '1'은 발매 일주일도 되기 전에 31만장이 팔려나가며 19일자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보이그룹 웨스트라이프의 '코스트 투 코스트' 판매량을 다섯배 가량 앞서는 대기록이다.

이들의 신화는 세계시장에서도 이어졌다. 리키 마틴, 림프 비스킷 등 대형스타들의 신보가 열전을 벌인 미국에서도 1위는 비틀스의 자리였다. 음반 판매량은 60만장. 발표한지 30년이 넘었고, 마니아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곡들을 모았지만 '비틀스의 새천년 새앨범'이 가진 저력은 실로 대단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이미 1위를 차지한 '1'은 아시아권 영어앨범 차트도 석권하며 팝 역사를 새로 쓸 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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