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관련주, 테마주 형성 가능성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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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이 오는 2002년까지 교토의정서를 비준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거래소와 코스닥의 환경 관련주들이 테마주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토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증시 주변에서는 환경 관련주들의 시세 분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 시장에서는 환경 관련주 전반에 관해 언급이 되고 있으나 일차적으로 폐기물 처리와 대기오염에 관한 환경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받으며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폐수 처리업체로는 대경기계와 봉신, 새한, 경인양행, 삼성엔지니어링, 세원중공업, 세림제지, 현대정공, 금호산업 등을 꼽을 수 있으며 대체 에너지 개발업체로는 흥창과 서울식품 등이 있다.

또 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로는 현대산업개발과 삼성엔지니어링, 한신기계, 코오롱건설 등이 있으며 대기오염 방지 업체로는 에넥스와 선도전기, 한국코트렐, 창원기화기, 쌍용중공업 등을 꼽을 수 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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